멕시코 석대호 선교사 선교소식

By Rev. DAE HO SEOK, Missionary
2025년 8월 제77호

Mexico Aug cover image

게베아(Guevea) 미전도 종족 이야기

후치딴 시에서 1시간여 평지를 달리다 보면 어느새 산 길로 접어 들고 그 산 길을 따라 3시간 가량 올라가다 보면 비교적 평화롭게 보이는 산골 마을 게베아를 만난다. 깊은 산골짜기를 몇 번 넘었는지 모르지만 고도는 이미 1500미터를 훌쩍 넘어산지 답게 날씨는 흐렸다 개었다를 반복한다. 현지 사역자 싼띠에고의 집에서 잠시 여정을 푼 뒤 선교팀은 계속 산을 넘어간다. 2시간 여를 또 올라가며 여기 저기 골짜기에 숨어 사는 산 사람들을 만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그럼에도 산지의 현지인 사역자와 동행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말이 믿기지 않는 평화롭기만 한 산골의 풍경들이다.

한국의 강원도보다 조금 더 큰 산지인 이곳의 원주민들은 아직도 원시적인 삶을 살고 있다. 동굴에 사는 부족들이며(싼띠아고도 동굴에서 태어남) 몇 가정 단위로 한 부족을 이루어 살며 자신들의 언어와 고유의 전통을 가지고 사는 크고 작은 부족들이 얼마인지 멕시코 정부도 모른다. 잘 알려진 11개 정도의 대표적 부족 언어가 있는데 거기서 나누어진 언어들이 70여 개로 짐작만 할 뿐 정확한 통계도 없다. 부족 간에는 언어가 달라 말도 통하지 않는다. 이러한 미전도 종족들에게 거부감 없이 가까이 다가 가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전 답사 이지만 동굴이나 숨어 있는 부족들을 만나는 것은 어려웠다. 외부인이 오면 어떻게 아는지 숨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가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도 우리와 같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당연히 복음을 들어야 할 자격이 있기 때문에 멈출 수 없는 길이다. 가고 오는 길이며 머무는 여건 등이 험하고 위험하다. 놀라운 것은 마약 조직원들이 오히려 이런 험한 산골짜기를 활개치며 원주민들을 유혹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땅에 복음을 전해야하는 건 선택도 용기도 아닌 예수님의 명령이다. 거룩한 사명은 다시 가슴을 뛰게 한다. 한번도 복음을 들어 보지 못한 미전도 종족들이 아직도 많은 멕시코 땅입니다. 반듯이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Therefore my people will know my name.”

(이사야52:6)

2025년 9월 멕시코 선교 기도 제목

1. 원주민 사역자 신학 교육 제2기가 9월 20일 후치딴에서 감사 예배와 함께 시작됩니다. 전체 등록자(50명)들이 졸업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후치딴 지역 예수 행진 전도 집회: 11월 22일(토)
주제: “부흥케 하시옵소서, AVIVAMIENTO”(합3:2)
3천 명 이상 모이게 될 집회가 안전하고 또 재정의 문제 없이 잘 진행되도록 사역자팀이 금식과 기도로 준비 중입니다. 살인과 마약 등의 험한 곳이 하나님의 영으로 넘치게 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3. 목사 안수식: 11월 23일(7명)
주관: 아네시스 선교부 및 멕시코 장로회 후안 노회 교육부

4. 멕시코 씨티에 계속 되는 태풍과 폭우로 인해 저의 집 지붕이 무너져 물에 잠기었는데 계속 되는 비로 아직 수리도 못하고 거주조차 힘들지만 잘 견디어 내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더 많은 내용은 아래의 ‘See Details’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See Details >

< ‘소식’ 페이지로 가기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