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페루 박영환 선교사 선교 소식
사랑하는 후원자님께,
리마의 하늘은 8월에도 여전히 파랗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이곳 페루에서 복음의 불씨를 지켜 가고 있습니다. 먼저 감사드립니다. 페루에 새 정부가 세워졌습니다. 지난 7월 28일, 페루 독립기념일에 게이코 후지모리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경제의 어려움, 치안의 불안, 교육의 갈급함 속에서 페루 국민들은 새로운 희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통령과 정부를 위해 매일 기도합니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니” 잠언 21:1 이 나라가 정의와 평강 가운데 복음을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땅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학교 소식

800명의 아이들에게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6월에는 아버지날에 아이들이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십니다” 라는 찬양으로 눈물 흘렸고, 7월 스승의날에는 선생님들께 “당신은 우리를 그리스도처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독립기념일에는 3개 지역 전통의상을 입고 “나는 페루인이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8월 10일, 드디어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800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눈에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새 교과서, 새 칠판, 그리고 새 마음으로 시작하는 이 학기. 아이들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인격”으로 자라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지치고 힘든 순간이 있지만, “이 아이들은 하나님의 보배”라는 마음으로 교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후원자님, 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여러분의 기도 응답입니다.



원주민 교회 소식
200명의 청년, 운동장에서 만난 예수님 6월 29일,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유니온 미션 연합 청년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축구공과 배구공을 들고 200명의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가장 놀라운 은혜는, 교회에 나오지 않던 불신자 청년들이 친구 따라 왔다는 것입니다. 경기 후 지친 몸으로 함께 앉아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찬양했습니다. 그날 한 청년이 제게 와서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교회는 지루할 줄 알았는데… 여기엔 사랑이 있네요.” 네, 후원자님. 우리는 계속해서 “체육을 통한 전도”를 할 것입니다. 운동장은 가장 뜨겁고, 가장 솔직한 예배의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
- 새 정부를 위하여: 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과 내각이 하나님의 지혜로 페루를 이끌고, 부패 없이 정직하게 섬기도록
- 800명의 학생과 선생님들을 위하여: 2학기를 시작하는 모든 아이들이 낙심하지 않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믿음의 세대로 자라도록 학교 재정을 위하여 Starlink 인터넷 설치와 교재 구입, 급식 지원에 필요한 재정을 주님이 채워주시도록
- 청년 부흥을 위하여: 6월 29일 체육대회에서 만난 불신자 청년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자라나, 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나도록 선교사 가정을 위하여 현지 언어와 문화의 장벽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매일 기쁨으로 사역할 힘과 건강을 주시도록
후원자님, 페루는 멀리 있지만, 기도는 가장 빠른 선교입니다. 여러분의 한 통의 편지, 한 번의 기도, 한 번의 후원이 800명 아이의 미래를 바꿉니다. “피곤할 때 주님은 새 힘을 주십니다” (이사야 40:31)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저희는 오늘도 이 땅에서 믿음으로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2026년 8월
페루 선교사 박영환, 명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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