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케냐 박성규 선교사 선교 보고
Africa Gospel Outreach
주안에서 사랑하는 케냐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지금 미국은 한창 여름 일텐데 이곳 케냐는 겨울입니다. 공식적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없지만 남반구다 보니 기후가 정 반대입니다. 그렇다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거나 그런 일은 없지만 이곳은 섭씨 영상 10 도에 하루 종일 구름이 끼고 거기에 비라도 오게 되면 춥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날씨 때문에 불평은 없습니다!
학교 소식
저희 AGO Academy 는 지금 두번째 학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별 큰 일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도하며 주님께서 저희 학교와 온 학생들과 스탶들을 모든 악으로 부터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이 없으면 이런 사역을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시편 91 편에 모세가 광야 40 동안 주님의 보호하심을 절실히 구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시 91:9-15). 전능하신 주님이, 무궁하신 지혜로,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을 구하고 확신하며 인생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능히 인생의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우리에게 부탁하신 사명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인생을 살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2 번째 학기에는 5 월부터 4 명의 교사를 더 채용했습니다. 학교 재정이 부족하지만 또 교사가 필요하기에 채용을 했습니다. 좋은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교사를 채용하고 특히 저학년들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보조 교사들을 채용해야 합니다. 정식 교사이외에도 1 명의 자원봉사자와 1 명의 교생이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원이 총 30 명이 되었습니다.

가끔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저희 학교에서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부모가 직장을 옮겨서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간 학생이 2 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을 받은 다른 지역의 학교에서 우리학교 아이들을 받고 아이들이 바르고 성적도 우수해서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 두 아이의 부모들이 저희 학교에 전화를 해서 참 고맙다는 말은 전해주었습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아이들을 더 잘 교육시켜서 미래의 크리스천 리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더 생깁니다. 기성세대에 바랄 것은 없고 소망은 아이들에게 있습니다!
AGO Academy 학부형들
이번 두번째 학기를 시작하면서 학부모 모임을 했습니다. 약 300 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제가 말씀을 전하면서 삶이 어렵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살아가라고 격려해주고 이 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었습니다. 말씀을 전한 후에 매니저가 이 들에게여러가지 광고를 하는데 제가 유심히 이 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맨 앞줄에는 그래도 잘 차려 입은 사람들이 앉아있었지만 대다수가 낡은 옷에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얼굴에는 삶의 피로가 보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일 날 교회에서 보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학교이기 때문에 정말 얼마 안되는 학비지만 이 들에게 내라고 말을 해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들의 삶이 피곤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공부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의 교육에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차와 간단한 아침을 대접했습니다. 줄을 서야 하는데 사람들이 앞에서 빵과 차를 받으려고 뛰어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빵과 차를 받은 사람은 몇명씩 그룹을 지어서 앉아서 모임이 끝나고 차와 간단한 아침을 대접했습니다. 줄을 서야 하는데 사람들이 앞에서 빵과 차를 받으려고 뛰어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빵과 차를 받은 사람은 몇명씩 그룹을 지어서 앉아서 담소하며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악수하고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는 눈으로 인사했는데 저들도 웃으며 답례했습니다. 한 그룹은 5-6 명의 남자들이 있었는데 제가 악수를 청했을 때 다 일어나서 제 손을 잡는데 정말 쌔게 제 손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아 이 사람들이 우리를 고마워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우리는 캅쿠레스 (Kapkures) 라는 마을에 있는 학교라서 community-based school 입니다. 물론 좀 멀리서도 우리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서 보내는 가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이 마을 아이들입니다. 현재는 저희 학교의 학업 성적이 나쿠루 군에서 중위권인데 앞으로 더 발전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 학교 아이들은 좋은 환경에서 공부 뿐만 아니라 마땅히 배워야 할 예절과 discipline (훈련) 을 받고 있고 무엇보다도 말씀을 듣고 찬양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로 전학 갔을 때 눈에 띄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요!
기도 제목
-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저희 사역속에 늘 함께 하시도록
- 새로 채용한 4 명의 교사 월급이 채워지도록 ($600)
- 금년에 하지 못한 VBS 를 내년에는 할 수 있도록
- 저희 부부의 건강 (박성규 선교사의 어깨 통증; 박은경 선교사의 식도염); 저희 부부가
피곤해 지지 않고 늘 새 힘을 얻도록 - 학교 매니저와 온 스탶 들이 성실과 정직으로 일하도록
- 학생들이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시도록
- 부패한 케냐 정부 관리들로부터 저희 학교와 사역을 보호해 주시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동역으로 인해 이곳에서 많은 복음의 열매들이 맺히는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좋으신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주의 은혜와 평강이 온 교회와 가정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페루 선교사, 박영환, 명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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